청주시 시책발굴대회 결과

청주시가 시공무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새로운 시책발굴대회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승영씨(건설과)의 「걷고 싶은 도시환경 만들기」는 무심코 스쳐 지나가기 쉬운 주민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꼭 필요한 시책이라는 평을 받았다.
 조씨는 시민들이 불편사항을 느끼기 전에 스스로 불편한 점을 찾아 이를 체험하고 적극 해소함으로써 걷는게 편안한 도시, 차를 타는 것보다 걷는게 오히려 편안한 도시,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걸으려는 도시를 만들자는 차원에서 시책을 제안했다.
 조씨는 청주시내 횡단보도에 대한 조사를 벌여 가로등이 없는 횡단보도에 조명등을 설치하면 보행자 통행시 도로 및 교통상황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어 교통사고 감소와 보행자에 대한 야간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관계기관의 긍정적 답변도 얻어냈다.

 또 주행중 차도로 인해 단절된 연계성 없는 자전거도로, 아파트진입로 이면골목도로로 인해 보도와 보도간 단절된 자전거도로에 대해 돌출보행시설 및 경계석 턱 조정으로 자전거 이용에 불편함을 덜면 도시교통수단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주요교량에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한편 딱딱한 보도를 잔디길로 조성해 자연적이고 친근감 있는 가로경관을 조성하고 평면 녹지를 개발하면 편안하게 또 즐겨 걸을 수 있어 자연히 걷고 싶은 도시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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