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유목민 음악회 성황리에

오는 5월5일 대청호반서 개막될 제6회 국제환경미술제를 앞두고 서막격인 신유목민 음악회가 지난달 30일 오후 청주중앙공원에서 20개국 40여명의 작가와 5백여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민예총 민족춤패 「너울」의 공연을 필두로 시작됐다. 「너울」은 환경파괴후 맞게될 인류의 비참한 미래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몸짓 언어로 보여주었다. 오스트리아의 한스 스튜퍼 가족은 바바리안 전통음악을 연주하였으며 미국 오클라호마주 인디언 쇼니족의 제이슨 밴더가 인디언 민속춤을 선보여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다.
 동서양의 민속음악이 대륙과 대양을 넘어 어우러지며 환경의 중요성을 불러 일으킨 퓨전음악 무대에 관중들은 큰 공감대를 형성하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오후 5시 국립 청주박물관에서 개최된 실내전 개막식에서는 이번 축제에 참가하는 1백여명의 국내외 작가및 관계자들과 김동기 청주부시장 등 각급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오는 5월 4일까지 박물관 별관에서 열리는 실내전에는 이유중, 정희숙, 야노트 슈발츠 가즈노리 등 18명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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