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이 16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초·중학교에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변재일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민주·청원)은 21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무상급식 실시 지자체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충북을 포함한 인천, 광주, 충남, 전북, 제주 등 6개시도가 초등학교 전학년에 대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학교 전학년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지역은 충북이 유일하다.

전국 229개 시군구(제주특별자치도 포함) 중 185개 초등학교에 무상급식이 실시되고 있으며, 전면실시는 123곳, 부분실시는 62곳으로 전체 시군구의 80.8%에 해당한다.

반면, 울산지역 4개구와 1개 군은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전혀 실시하지 않고 있으며, 대구지역은 8개 시군 중에서 달성군 1곳, 경북지역은 23개 시군 중에서 안동, 군위, 울진, 울릉도 4곳만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중학교는 전국 229개 시군구 중에서 77곳(33.6%)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면실시는 55개교, 부분실시하는 학교는 22교이다.

특히 충북을 포함한 전북, 전남, 경남, 제주는 모든 시군구가 중학교 무상급식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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