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
대한불교 조계종 법주사(주지 석지명)는 1일 오전 11시 대웅보전 앞뜰에서 사대부중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을 가졌다.
이날 봉축행사는 삼귀의례,반야심경,찬불가,헌향,봉축사,민족화합과 남북평화 통일발원문 봉독,정근굛관불굛탑돌이 순으로 진행돼 온 세상에 부처님의 자비가 충만하기를 기원했다.
특히 봉축 법요식 전후로 청주시립국악단이 국악의 향연을 펼쳤으며 오후 7시30분부터 10시까지 법주사와 속리산 집단시설지구 일대에서는 제등행렬이 진행됐다.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종정 김도용)도 1일 오전 10시 단양 구인사를 비롯한 서울 관문사,부산 삼광사,울산 정광사,대구 대성사등 전국 1백70여개 사찰에서 일제히 봉축 법요식을 가졌다.
구인사는 이날 설법보전에서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 오신날의 거룩한 뜻을 알리는 33번의 타종을 시작으로 김도용 종정예하,전운덕총무원장을 비롯한 대덕스님들과 각급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와 분향을 하고 삼귀의례,찬불가,봉축법어,발원등 봉축기념 법요식을 봉행했다.
또 오후 8시부터는 단양읍 광법사∼중앙로∼광법사 구간에서 제등행렬을 가졌다.
법주사와 구인사외에도 도내 각 사찰에서는 다양한 봉축행사를 갖고 부처님 오신날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