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설비 정비전문기술 업체인 한전기공(주) 제천 송변전지점(지점장 김명구.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 366)이 도내에서 최초로 15년 무재해를 달성했다.
 전반적인 산업재해 증가추세에도 불구, 한전 자회사인 제천 송변전지점은 지난 86년 무재해 운동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단 한건의 산업재해도 없이 15년동안 무재해를 달성해 지난 4일 본 지점 강당에서 한국산업안전관리공단 청주지도원 유일렬원장으로 부터 무재해 15년 기록 인증서를 수상했다.

 이어 한전기공 제천 송변전지점은 한전기공(주) 김형국사장을 비롯해 직원 및 한전 관계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재해 15년 달성기념 및 20년 달성 결의대회를 열고 유공직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하는 등 산업재해 없는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 것을 결의했다.
 이날 김형국사장은『민영화를 앞둔 공기업으로써, 구조조정 등 열악한 근로조건에도 불구하고 15년동안 무재해를 달성했다는 것은 경영진의 의지와 안전의 생활화를 이룩하려는 근로자의 노력이 합심한 결과』라고 치하하며『전 직원들이 직장이 있으므로 가정이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일한 결과 이같은 좋은 결실이 맺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무재해 운동이란 인간존중의 이념을 바탕으로 경영자와 관리감독자, 작업자 등 사업장의 전원이 적극적으로 참가해 안전여건을 성취하고, 일체의 산업재해를 근절해 인간중심의 밝고 활기찬 직장풍토를 조선하는 등 재해없는 직장을 만들기 위한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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