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세의 「12억짜리 냅킨 한장」(중앙M&B)은 저자가 미국에서 겪은 디자이너로서의 좌절과 희망, 경영자로서의 용기와 번민등을 조각조각 모은 일종의 인생의 단서들이다. 성공이란 수식어가 붙기 직전에 그가 겪었던 창의력의 산물들이 오늘날의 12억의 가치로 되돌아오게 한 기발한 창작에 관한 아이디어의 메모장이다. 한 장의 냅킨의 가치로 평범과 비범의 차이를 느끼게 하는 발상은 읽는 이들에게 또하나의 희망이자 성공의 메시지이다. <2백69쪽.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