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중앙동사무소에 근무하는 신석종씨(34)가 충북도가 실시한 지방세정연찬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신씨는 충북도 주최로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충주시 수안보에서 열린 2001년 지방세정연찬회에서「자동차 관련 지방세제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씨가 발표한 논문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중고자동차 취득시 과표를 산정하려면 2백여쪽이 넘는 과표책자를 찾아야 하는 불편이 뒤따르며, 특히 자동차 등록원부상에는 차명으로 돼 있으나, 과표는 동일차명이라도 기종에 따라 차이가 나 기종 확인에 과다한 인력 및 시간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민원인의 불편한점을 해소하기 위해 자동차 등록원부란에 출고가격을 기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자동차 등록의 문제점 부각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발표해 참석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신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함에 따라 제천시는 지난 95년 통합이후 지방세정연찬회에서 9회의 입상을 차지했으며, 이중 전국 최우수상 2회, 충북도 최우수상을 네번 차지해 지방세정업무 연찬에 대한 열의가 타 자치단체에 비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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