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빛 신록의 그늘이 흥에 겨워 진초록을 띠어 갈 때면 물이 그립다.
 스릴과 액션이 최고 만점인 래프팅.
 바위틈을 비집고 급류를 헤치고 나오는 레포츠로 일명「급류타기」로 불리우는 래프팅의 계절이 돌아왔다.
 최근 2∼3년 동안 폭발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래프팅은 이젠 대중 레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래프팅을 통해 자연속의 스릴을 만끽해 보자.
 그리고 협동심을 길러보자.
 
 ◇래프팅 역사
 원시 시대에 사람들이 뗏목을 물위에 띄우고 타고 다니며 수렵과 이동을 하던 때부터 시작됐다.
 오늘과 같은 형태의 보트는 2차 대전후 전쟁의 부산물로 남은 군용 스프러스 고무보트를 이용하면서부터다.
 6∼7명이 한조가 돼 서로간의 협동심과 동료애를 발휘하여 계곡 상류에서 하류에 도달하는 동안 자연의 위대함을 체험하고 스릴과 액션을 즐길수 있다.
 국내에는 90년대부터 활성화 됐다.
 ◇래프팅 장비
 ▶래프트(배)
 래프트는 모양이 타원형으로 2인승에서 30인승까지 다양하다.
 재질은 PVC나 고무로 만들어 졌으며 뒤집히는 위험을 피하고 바위나 급류를 쉽게 제치고 나갈수 있도록 바닥이 납짝하게 만들어진 고무보트가 적합하다.
 가격은 국산이 90만에서 1백50만원선. 외제는 2백50만원에서 4백만원선.
 ▶패들(노)
 거친 물살을 헤치며 배를 저어 나가게 하는 도구.
 ▶라이프재킷(구명조끼)과 헬멧
 ▶복장
 반드시 긴팔 상의와 긴바지를 입어야 한다.
 물에 젖어도 보온이 되는 폴라시스템 원단 의류가 좋다.
 장갑을 끼고 운동화를 꼭 신어야 한다.
 ◇래트팅 주요지역
 ▶동강(영월)
 국내 마지막 비경을 자랑하는 동강은 수려한 경관과 함께 여유로운 래프팅을 즐길수 있다.
 물고기가 빛난다는 어라연 계곡에는 쉬리, 금감 모치, 송어, 쏘가리등과 함께 천연기념물이 살아가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더욱 유명하다.
 ▶내린천(인제)
 래프팅의 성지라 할만큼 급류타기의 묘미를 즐길수 있는 국내 제일의 청정지역이다.
 넓고 잔잔한 상류에서 수상 적응을 한후 국내 최대 유속을 자랑하는 코스에서 급류타기를 하고 수량이 풍부분 비경지대에서 휴식과 수상게임을 하면 된다.
 쉬리, 꺽지, 쏘가리, 열목어등이 가득하다.
 ▶한탄간(철원)
 기암괴석으로 가득한 천연의 절경을 자랑하며 국내 래프팅이 시작된 곳이다.
 칠만암, 직탕폭포, 고석정, 순담계곡등 철원 8경과 명승지로 유명하다.
 ▶기타 단양, 홍천강, 진부령계곡, 백담사 계곡, 평창등이 있다.
 ◇래프팅 코스및 요금
 ▶동강(영월)
 고씨굴-오사리 소요시간 2시간30분, 코스길이 8㎞, 요금 2만원.
 문산나루-섭세 2시간30분 13㎞, 2만원.
 진탄나루-섭세 3시간30분 3만원.
 ▶내린천(인제)
 원대교-고사리 2시간30분, 7㎞, 3만원.
 하추리-원대교 3시간, 8㎞, 3만원.
 궁동-하추리 2시간30분,6㎞, 3만원.
 ▶한탄강(철원)
 직탕폭포-군탄교 5시간, 18㎞, 5만원.
 승일교-군탄교 3시간, 12㎞, 3만원.
 순담계곡-군탄교 2시간,7㎞, 2만5천원.
 ◇래프팅의 효과
 계곡을 헤쳐 나오는 스릴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날려 보낸다.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호연지기를 기를수 있고 도전과 개척정신을 심을수 있다.
 단체로 하기 때문에 동료애와 협동심을 기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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