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및 일반외과의 진료로 명성을 떨치고 제천 서울병원이 지난 7일 이비인후과를 진료과목으로 추가 개설해 명실공히 충북 북부지역의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어려울때 일수록 과감한 투자를 지향하는 제천 서울병원(53. 원장 김정식)은 최근 국내에서 제일가는 첨단 기자재를 도입한데 이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과 피츠버그대학병원, 하버드대학병원에서 근무하던 이창우박사를 정형외과 과장으로 모셔왔다.
 또한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소화기 질환에 대해 전문적인 연구를 거듭했던 이록윤과장이 소화기내과 과장을,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로 국립경찰병원에서 10여년간 근무하며 박사학위를 취득한 심명석박사를 일반외과 과장으로 모셔 오면서 종합병원으로의 면모를 갖췄다.
 특히 서울병원측은 지난 7일 5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유니트와 청력검사기인 오디오매트리 등 5종의 최첨단 의료기기를 도입한후, 국립의료원에서 5년간 근무한 오영석과장(33.이비인후과 전문의)을 초빙하는 등 정형외과 및 일반외과에 이어 이비인후과도 진료과목으로 신설하고 본격적인 질환별 세분화 된 전문진료에 돌입했다.

 이에따라 서울병원에서는 관절경 시술과 인공관절 치환술은 물론 국내에 소개되기 시작한 연골 이식술과 편도선, 축노증, 비염 등의 치료도 가능해져 지역민들이 수술을 받기 위해 원거리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김정식원장은『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백50여명의 전문 의료진과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종합병원의 역할을 다할수 있도록 불철주야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며『앞으로도 우수한 전문 의료진과 첨단장비 구입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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