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대기중의 오존으로 인한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구밀도가 높고 차량통행이 많은 청주지역에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오존경보제」를 중점,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오존은 강한 태양광성에 의해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서 햇빛이 강하고 맑은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바람이 불지 않을때 더욱 높게 나타나며 하루중 햇빛이 강한 오후 2-3시경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또 지표부근의 대류권에 존재하는 10%정도의 오존은 일정기준 이상 높아지면 눈과 코,호흡기에 자극을 주며 가슴압박,시력감소와 폐기능 저하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농작물에는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수확량이 감소되는 피해를 가져온다.
 도는 지난 98년부터 매년 청주지역에 오존경보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오존의 발령기준(0.12ppm/시 이상)을 초과하지 않아 경보를 발령하지는 않았지만 생활에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오존경보가 발령되면 실외운동및 활동의 자제,자동차운행의 제한및 대중교통수단의 이용등 오존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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