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 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오만 카타르,아랍에미레이트연합 등 11박 12일간의 중동 4개국 순방을 마치고 17일 오전 귀국했다.
 이 총리는 귀국직후 청와대를 방문,김대중 대통령에게 중동순방 결과를 보고했다.
 이 총리는 지난 6일 순방길에 올라 중동 4개국 국가원수를 차례로 예방,김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각국의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국과 이들 국가간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 총리는 이들 국가가 발주하는 대형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공사입찰에서 배제되는 등의 불이익을 당해 온 우리기업들의 수주활동 여건을 크게 개선 했다.
 이 총리는 이번 순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쇼아이바 담수ㆍ발전 플랜트 공사(10억불) 등 16억 9천만 달러의 공사수주를 확정짓고 오만의 소하르 정유플랜트(8억달러) 등 총 26억4천만 달러 규모의 수주에 대해서도 수출입은행 등이 보증할 경우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 냈다고 총리실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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