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에너지기술연구원이 지난 17일 제천시 청풍면 교리일대에 풍력발전 측정장비를 설치하고, 대체에너지 개발을 위한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청풍호반을 끼고 있어 평상시 바람이 많이 부는 이 지역은 충남 태안반도와 부산 낙동강, 강원도 영월군 과 함께 풍력발전의 최적지로 선정됐다.
 한국 에너지연구원은 앞으로 1년동안 풍향 및 풍속, 온도, 대기압, 일사량을 세밀하게 측정 분석해 본격적인 풍력발전 설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설치된 측정장비는 3천5백만원을 들여 높이 30m의 지주(Pole)에 세웠으며, 앞으로 풍차 1대당 7백50㎾의 전력을 생산해 청풍리조트와 수경분수, 청풍면 일원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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