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폐기 제천공대위 “송광호 사퇴”
한미FTA 폐기 제천공대위 “송광호 사퇴”
  • 서병철 기자
  • 승인 2011.11.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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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폐기 제천공동대책위원회' 출범
제천지역 농축산 및 노동시민사회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한미 FTA 폐기 제천공동대책위원회가 29일 출범식을 갖고 'FTA가 폐기되는 날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송광호 의원의 사퇴를 받아내기 위해 제천공동대책위원회를 조직해 본격적인 연대 투쟁의 길로 나서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미 FTA폐기 제천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표 차화영, 전태개, 배호상, 홍창식, 김형국)는 이날 오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 FTA 폐기 제천공동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송광호 의원 사퇴촉구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이날 "온 국민의 우려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지난 22일 한나라당은 기습적으로 본 회의를 열고 한미FTA 국회비준 동의안을 날치기 통과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광호 의원에게 한미 FTA 국회비준 반대를 촉구하고자 지난 10월 22일부터 한달여간을 릴레이 시위를 조직하고 투쟁했다"며 "그러나 그동안 지역주민 앞에 '국회 표결판을 보라'며 반대할 것 같이 연막을 쳤던 송광호 국회의원은 끝끝내 국민과 지역의 이익에 반하는 찬성표를 던졌다"고 분개했다. 또 "뿐만 아니라 'FTA에 대해 충북도민은 반대 안할 것이며, 지역구 주민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시민사회를 우롱하고 지역민심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제천의 제정당과 시민사회는 23일 촛불집회와 연석회의를 통해 망국적인 한미 FTA 폐기를 촉구하고, 송광호 의원의 사퇴를 받아내기 위해 제천공동대책위원회를 조직해 본격적인 연대와 투쟁의 길로 나서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송광호 의원은 환경단체로부터 '4대강 찬동 1급주범'으로 자랑스럽게 기록됐다"며 "이번에 지역주민들을 철저히 기만하고 한미 FTA 국회비준에 찬성을 표했다"고 분개했다.

공동대책위원회는 "(송 의원이)지난 2008년 제 18대 총선후보 정책토론회 방송에서 '한미 FTA에 대해 반대할 것이며, 한나라당 당론이 한미 FTA에 찬성을 하더라도 소신있게 반대할 것이다' '한미 FTA 반대에 의원직을 걸겠다'는 우리 제천시민과의 약속을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 주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이라는 점과 무엇보다도 공정하고 선명해야 할 국회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마땅히 그 약속 만은 반드시 지킬 것으로 확신한다"며 조속한 약속이행을 촉구했다.

끝으로 "한미 FTA가 폐기되는 날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며, 송광호 국회의원의 사과와 사퇴를 받아낼 것"이라고 천명했다. 서병철 / 제천 bcsu113@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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