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 지역경제가 1/4분기동안 침체를 보이며 전반적인 경기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벤처기업들은 다소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지점에 따르면 올 1/4분기중 대전ㆍ충남 지역경제는 제조업 생산 및 수출 둔화, 건설경기 침체영향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이후 내수분진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수출증가세도 둔화되는 등 전반적인 업황부진을 기록했으며 이같은 현상은 2/4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건설경기는 건축허가면적과 건설수주액이 줄어들고 미분양아파트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등 전반적인 부진을 보인 가운데 관급공사 조기발주가 다소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주택경기 침체로 민간부문의 발주물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어 경기활성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형편으로 전반적인 부진탈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부문은 대형소매점의 매출신장세가 확대된 것으로 보아 전분기보다는 다소 나아진 것으로 분석됐으며 실업률은 경기둔화 및 대졸자 배출 등 계절적 요인으로 다시 상승했다.
 반면 대덕밸리를 중심으로 한 벤처기업들의 활동은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활성화 대책 등에 힘입어 2/4분기에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