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건수 28%나 줄어

매년 급증하던 진천관내 교통사고가 올들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진천경찰서(서장 유승원)는 올해 교통사고를 감소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지도단속을 벌인 결과 올 1/4분기 도내 교통사고 감소율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충북지방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결과 올 1∼3월까지 관내 교통사고 건수는 1백48건으로 지난해 2백7건에 비해 28%(59건)이 감소했으며 사망 사고도 지난해 11명에서 올 3명으로 8명이나 줄었다.
 이처럼 교통사고가 감소한 것은 사고 예방을 위해 홍보와 함께 교통사고 상습위반 지역 집중단속, 어린이ㆍ학생ㆍ농민에 이르기까지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등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진천경찰서는 올부터 고질적인 불법주차로 상습정체구간인 경찰서 앞 도로 등 진천읍내 주요 간선도로변의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주민 홍보와 함께 불법주차에 대한 집중 지도 단속으로 주차질서를 정착시키는 단계에 있다.
 또한 지난 1월22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자연마을단위 교통사고 예방 마을 방송용 앰프방송 테이프 2백63개를 제작 배부해 마을 이장이 하루 3회씩 홍보 방송을 하도록 했으며 4월부터는 안전띠 미착용에 대한 집중 단속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추진해 왔다.
 이와함께 경찰은 경미한 교통위반 행위는 계도위주로 지도한 반면 음주운전을 비롯한 교통질서 위반 차량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해왔으며 특히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어린이, 학생, 농민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교육을 수시로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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