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합동평가단 실사서 우수

환경부가 전국 55개 정수장의 수돗물 바이러스 분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일부지역에서 바이러스균이 검출된데 반해 제천시가 수돗물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지난해 2000년 정수장 운영 및 관리실태 평가를 위해 산, 학, 연, 관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이 인력, 수질, 운영실태, 유지관리 및 서비스 등 5개분야에 대한 현지실사를 벌인 결과 전국 기초단체에서 제천시가 유일하게 표창장을 수상하게 돼 수돗물 관리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받았다.
 시는 지난 95년부터 바이러스 검출의 원인으로 꼽고 있는 소독미비, 운영인력의 전문성 부족에 따른 정수장 운영부실과 노후수도관을 통한 오염 및 취수장 위치 등 꾸준한 투자와 효율적인 운영의 묘를 살려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해 왔다.
 특히 시는 지난 97년 하루 8만5천톤을 생산할수 있는 정수시설을 갖춘 고암정수장을 준공하고 정수시 발생하는 침전 슬러지 처리를 위해 수질오염 방지시설을 갖추는 한편 슬러지는 시멘트 부가원료로 재활용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운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물절약 차원에서 노후관 교체 15.7Km와 수도꼭지 4천4백개, 계량기 2천3백24개, 변기절수기 1천8백개를 신규 교체함으로써, 이물질 유입을 막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주력했다.
 이밖에 상수도 홍보관을 설치하고 물처리 과정을 공개, 지난 한해동안 시민 및 학생 등 2천5백여명의 견학자가 이곳을 찾았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