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청권 편의점의 수가 2009년에 비해 1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편의점협회에 등록된 충청권 편의점은 1천724곳으로 지난해 1천453곳에 비해 272곳이 증가했다.

충북의 경우 2009년 379곳에서 2010년 470곳으로 91곳이 늘었으며 증가율은 24%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대전은 2009년 429곳에서 52곳이 증가해 481곳으로 조사됐으며 충남은 644곳에서 128곳 증가한 773곳으로 조사됐다.

증가율은 대전이 12.1%에 머물렀으며 대전은 19.8%를 기록했다.

편의점 창업자는 2009년까지 회사원·공무원 출신이 37.7%로 다수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의 경우 자영업 출신(40.1%)이 가장 많았다.

한국편의점협회는 자영업자가 비교적 안정적인 편의점 가맹점으로 바꾸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편의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최근에는 편의점을 여러 곳 운영하는 기업형 점주들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 전국 편의점의 총매출액은 7조3천46억원이었으며 충청권 매출 총액은 6천733억원이었다. / 신국진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