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쇠고기 가격 약세

올해 크게 올랐던 돼지고기 가격이 2012년도에 강세를 이어가겠으며 쇠고기와 닭고기 가격은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2012년 주요 농축산물 수급전망'에 따르면 2012년 돼지고기와 마른고추, 마늘 등의 공급이 평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돼지고기의 경우 구제역 이후 사육두수 회복이 늦어져 2012년 1분기까지 1㎏당 6천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마늘도 1~4월 가격이 평년보다 높겠으며 연말 재고와 민간 수입 증가로 올해 12월에 비해 약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올해 가격이 크게 올랐던 마른 고추는 국내산 재고량이 적지만 민간 수입 증가와 정부 비축 물량 방출로 상반기 가격이 올해 12월 보다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쇠고기는 공급량이 많아 한·육우 도매가격이 1kg당 1만3천~1만4천500원의 약보합세를 지속하겠으며 닭고기는 사육 마릿수 증가와 돼지고기 대체수요 감소로 1분기 1kg당 1천600∼1천900원을 기록하며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 신국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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