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출신 문인 이영창(66) 씨가 산문집 '눈이 내리면'을 발간했다.

이 씨는 작품에서 공직 생활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살아 왔던 일상과 그 속에 녹아 있는 아픔, 행복을 잔잔한 필체로 그렸다고 밝혔다.

2000년 월간 수필문학으로 등단한 이 씨는 청풍문학, 충북수필문학, 증평문학, 두타목, 연국문인협회 회원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2년에는 5회 전국공무원 문예대전 수필부문 우수상, 2009년에는 증평우수예술인상 등을 수상했다.

이 씨는 "날마다 경험하고 있는 소소한 일상도 결코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고, 작은 것들이 모여 아픔과 행복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사소한 것에 대한 나름의 생각과 그 속에서 얻은 것들을 글 속에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기현 / 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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