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학부 학생부 40%·수능 60%-예체능은 실기위주... 열린 학사제도로 학과간 전과·복수전공 가능

'꿈을 경영하는 학생중심 대학 !'

1954년 대전지역 최초의 사립대로 출발한 목원대학교가 올해로 개교 57주년을 맞았다. 기독교 정신의 건학이념으로 44만5천50㎡의 넓은 캠퍼스에서 8개 단과대 1만3천654 명, 5개 대학원 963 명의 석·박사 학생이 재학 중이다.

지난 57년 간 3만8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3천여 명의 목회자를 비롯해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사범대학을 통해 국어, 영어, 수학, 음악, 미술, 유아교육 등의 분야에서 1천500여 명의 교사를 배출했다.

지난 1999년 현재의 대전 서구 도안동 캠퍼스로 이전해 12년을 맞은 목원대 주변에는 도안신도시 개발사업에 따라 282만 평의 친환경 생태도시가 들어서고 있다.



최근 30만 명의 인구가 유입됨에 따라 주변의 체육공원, 등산로와 아름다운 생태공원 캠퍼스가 조화를 이뤄, 학생들에게는 최상의 교육환경을, 지역민에게는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대전의 새로운 중심에 서게 된다.

지난 1994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3+1유학 프로그램을 도입하였으며, 이외에도 재학 중 해외 유학 프로그램과 더불어 방학기간 등을 활용한 글로벌리더스아카데미 과정은 학생들이 해외로 나가지 않더라도 재학생들에게 업무현장에서 요구되는 영어의 활용능력을 배양하고 국제교류 감각과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목원대는 열린 학사제도를 통하여 학과 간 이동의 문이 넓다. 즉, 복수전공과 전과가 용이하다. 복수전공은 입학정원의 50%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2학기 이상 등록하고, 36학점 이상만 이수하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비사범계 학부(과)에서 사범계 학과로의 전과가 가능(정원 10%내)한 점이 눈에 띈다. 다만 음악대학에서 음악교육과로의 전과는 허용하지 않는다. 사범계로의 전과를 위해서는 면접고사와 각 학과별 전공시험을 거쳐야 한다.

목원대는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총 모집인원 2천153 명의 중 '가'군, '나'군, '다'군에서 총 689 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가'군 신학과, 음악대학, 영화영상학부, 사범대학(단, 음악교육과, 미술교육과 제외)에서 131명을 '나'군 전 학부(과)(단, 음악대학 제외)에서 409명을 '다'군 전 학부(과)(단, 신학과, 지능로봇공학과, 경찰법학과, 지능로봇공학과, 사범대학(수학교육과제외), 예·체능계 제외)에서 149명을 선발한다. 성적반영 방법은 예·체능계열은 학생부, 실기고사를 일반학부(과)의 경우 학생부 40%, 수능성적 60%를 반영하여 선발한다.

▲ 김원배 총장
학생부는 '가'군 일반학생전형에서 음악대학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며 국어, 외국어(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중 상위 등급 4개 교과의 학기별 최고성적 1과목씩 석차등급을 점수화해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2+1로 언어, 외국어, 수리영역 중 우수영역 택2, 탐구영역 중 우수한 2개 과목을 평균하여 반영하며, 반영영역과 과목의 백분위를 반영한다. 원서접수는 이 달 23일부터 28일 오후 5시 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목원대 김원배 총장은 "목원대는 맞춤형 정예교육과 외국어 집중훈련 등 소양교육의 혁신적 교육시스템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실무형 전문가 및 국제 감각과 의사소통 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대학"이라고 말했다. 김강중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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