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장애인 교육기관인 원주청원학교에서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마친 장동철씨(23)와 충북 청주시 상당도서관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는 윤기영(2l)씨가 그 주인공이다.
장동철씨는 공익근무요원 월급(병장기준 10만8천800원)을 모은 100여 만원을 아이들이 따뜻한 물로 씻을 수 있도록 자동온수기를 마련해 달라고 지난 9월 자신이 복무한 원주청원학교에 기부했다.
또 윤기영씨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헌 책을 돌려 읽는 것을 보고,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2년간 모은 200만 원을 지난 11월 상당도서관에 기부했다. / 박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