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대 규모 영풍문고 등 대거 입점… 20~30대 문화아지트로 부상

청주의 관문 상권인 청주 가경동 메가폴리스가 부활의 날개로 비상하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복합쇼핑몰인 '메가폴리스'가 지난 9월 그랜드 오픈한 후 100%대 분양 완료하는 등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메가폴리스는 외장재를 '커튼월' 공법을 사용해 세련되고 깔끔함을 강조했고 건물 외곽 광장을 목재를 활용, 고품격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켰다.

특히 전체 외관은 유럽풍으로 바꾸고 광장에 분수대와 포토존 등을 설치했으며, 가족단위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아트센터를 만들어 상시공연과 문화강좌 등 다양한 문화생활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이미 1층에는 충북권 최초면서 중부권 최대 규모(800평)로 국내 대형서점 업체인 '영풍문고'의 입점이 확정돼 현재 내부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있다.

유명 패밀리레스토랑 2곳과 대형 패스트푸드점, 브랜드 커피숍 등도 함께 문을 열어 이미 서부권 상권을 장악(?)했다.



메가폴리스에는 영품문고외에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와 '파스쿠찌', 기능성 과일 음료 '스무디킹', 향토기업 한국식 퓨전초콜렛 '본정', 패스트푸드 전문점 '롯데리아',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호아빈', 프리미엄 뷔페 '스타이너스', 프리미엄 분식 '스쿨푸드', 아워홈이 만든 돈가스 브랜드 '사보텐', 일본식 라멘 전문점 '멘무샤' 등이 유명 브랜드 전문점들이 대거 입점해 있다.

또한 청주지역 최초인 어린이테마파크 선물공룡 '디보'를 비롯해 스카이라운지 '어번힐', 헬스&뷰티스토어 'CJ올리브영'과 아모레퍼식픽의 '아리따움', 헤어·네일·피부관리 등을 책임질 뷰티숍도 빠짐 없이 들어와 있다.

메가폴리스 개발 공동대표인 고속터미널사장 심두진 대표는 "인근의 지웰시티 내 현대백화점 개발 등과 맞물려 청주 서부권 상권 활성화의 기폭제가 됐다"며 "지역민들의 휴식과 여가, 문화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했으며, 원스톱 방식으로 한 곳에서 모든게 해결 가능해 최적의 소비 활동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이 곳 메가폴리스는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이 위치한 교통요충지인 만큼 청주시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 소비자도 유입되고 있다"며 "구매력이 높은 20~30대 젊은 직장인을 타깃으로 그동안 침체돼 있던 상권에 활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민우

minu@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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