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연기군은 2012년도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등의 조기 발주를 위해 자체 합동설계반을 운영한다. 합동설계반은 내년 1월 2일부터 2월 29일까지 조치원읍사무소 설계실에서 약 2개월간 운영된다.

군과 읍·면 토목직 공무원 12명으로 편성된 4개의 합동설계반은 총 149건 43억7천800만원의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 등에 대한 현황측량과 설계 작업을 내년 2월말까지 끝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군은 각종 사업의 조기발주는 물론 신 공법 정보교류 및 단가산출서 공동작업으로 일관성을 유지하는 등 기술직 공무원의 직무능력 향상과 2억 5천여만원의 설계용역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기군 고재홍 건설과장은 "각 사업장 측량 및 설계시 반드시 사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지역 주민이 호응하는 사업이 되도록 하고 농번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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