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창사이를 잇는 연결도로망이 일부구간 개통된다.

29일 도에 따르면 오송생명과학단지 진입도로 공사구간 중 오송단지∼강외면 쌍청리 신촌교 1.35㎞ 구간이 30일 개통된다.

오송단지 진입도로 건설공사는 오송생명과학단지내 국책기관과 각종 업체 입주에 따른 교통수요의 급증에 대비하고 원활한 물류소통을 위해 청원군 옥산면 가락리 옥산교에서 오송단지까지 4.62㎞구간에 시행중인 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2.52㎞, 440억원)과 충북도(2.1㎞, 436억원)가 2007년 12월 분담 착공해 2012년 5월 준공예정인 4차로 도로 신설 사업이다. 이번에 준공된 구간은 옥산면 가락리 옥산교∼오송단지간 4.62㎞구간 중 오송단지∼강외면 쌍청리 신촌교차로 1.35㎞ 구간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오송KTX역 개통과 보건의료분야 국책기관의 이전 등으로 통행량이 증가된 기존 지방도 508호선의 교통정체와 주거지 경유로 높아지고 있는 교통사고 위험 해소를 위한 교통분산 대책을 위해 진입도로의 조기 개통을 추진했다"며 "철저한 공정관리로 충북도 시행구간 2.1㎞에 대해 계획공기보다 5개월을 단축해 조기에 완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중인 강외면 쌍청리∼옥산면 옥산교간 2.52㎞ 구간도 현재 장비와 인력을 집중 투입해 마지막 공정을 추진중으로 내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준공되면 오송역세권∼오송단지∼오창과학단지∼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도로망이 4차선으로 구축돼 오송단지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또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기업여건 개선은 물론 오송단지 활성화로 지역주민 고용창출과 지역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최종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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