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해양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64개 사업에 325억원을 투자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수산자원 조성과 친환경적이면서 지속가능한 수산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고 각종 해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군은 중북부권 바다목장 조성사업에 55억원을 투자해 인공어초, 참굴생산단지, 바지락 생산단지, 종묘방류 등을 추진한다.

특히 군은 유류오염 사고 복원 대상지역에 국비 90억원을 들여 침적폐기물 제거와 모래살포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조업어장 환경개선과 마을어장 환경개선을 추진한다.

또 유류피해어민들의 소득보장을 위해 이원방조제 지선에서 추진되는 갯벌참굴 시범사업(Pilot)에 30억원들여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하며 외도 및 가의도의 기반시설 정비에 8억1천700만원을 투자한다.

군은 백사장항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백사장항 해양관광자원 개발사업을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60억원을 들여 추진해왔으며 올해에도 30억을 추가 투입해 해상인도교 가설공사와 인도교 주변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지속적인 해양자원조성과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11억원을 들여 조업어장 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양식어장 자원조성사업에 3억7천500만원, 양식어장 장비지원에 1억500만원, 양식기반 시설 지원에 1억4천만원을 투자한다.

이밖에도 군은 진태구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어촌어항 관광단지조성에 90억, 국가지정 1종 어항 모항항 개발 확대에 2억, 안흥항 미항조성에 23억, 깨끗한 바다 만들기 운동에 8억5천200만원, 피해지역 어장 및 특별해양환경 복원사업 추진에 90억원을 투자한다.

태안군 관계자는 "기름사고로 인한 생태계 이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수산분야 종사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군은 어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득/태안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