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청남경찰서는 4일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외국인 근로자 A(22)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밤 11시 20분께 청원군 부용면 금호리의 한 종이 공장에서 동료 B(31)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왼쪽 팔과 머리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뒤 부용면의 한 여관에 숨어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범행 4시간여 만에 긴급체포됐다.

청남경찰서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는 파악하지 못했다"며 "평소 퇴사 문제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광수 ksthink@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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