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사이트에 패딩점퍼를 싸게 팔겠다고 피해자를 유인해 금품을 빼앗은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공원 화장실에서 20대로 보이는 남성 3명이 김모(18)군를 폭행하고 현금 6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조사에서 피해자 김 군은 "모 포털 중고카페에 패딩점퍼를 사겠다는 글을 올렸는데, 가해자로부터 싼 값에 물건을 팔겠다는 회신이 왔다"며 "약속 장소에 나가니 남성 3명이 나와 폭행한 뒤 돈을 빼앗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확보하는 등 용의자의 신원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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