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기센터·농협 충북본부 설맞이 특판행사

충북도중기지원센터와 농협 충북지역본부가 다가오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대규모 특별판매행사와 식품안전종합 점검을 진행한다.

충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본부장 우병수)는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상설운영중인 충북도중소기업제품전시판매장(충북도청 서관1층) 및 중소기업지원센터 1층 로비에서 설맞이 특별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맞이 특판행사에서는 도내 우수 중소기업 15업체 47품목을 시중 가격보다 최소 5%에서 최고 50%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도내 우수 농·특산물 중 도시자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한 충주사과(승인번호 08-0231-006)도 판매할 예정이다. 택배를 이용할 경우에는 1월 16일까지 판매장으로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주요 판매품목으로는 김, 한과, 홍삼제품, 건강팔찌·시계, 참기름세트, 잡곡세트, 주류(전통주), 명품된장, 수연소면, 본정초콜릿 등이 있다.

이번 특판 행사는 직장인이나 일반 서민들이 고마운 분들께 마음을 담은 알찬 선물을 줄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며, 또한 도내 중소기업의 매출증대에도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중기지원센터는 지난해 2억4천669만1천원의 매출실적 중 4회에 걸친 특판행사로만 7천770만원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충북농협(본부장 김진우)도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 등 농식품의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6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을 농식품안전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농협에서 취급하는 농식품의 원산지 및 안전성 관리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종합대책은 하나로마트와 신토불이창구 등 도내 166개 농협사업장을 관리대상 사업장으로 지정하고, 원산지 등 식품사고 예방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이 기간 동안 철저한 식품안전관리활동을 실시한다.

우선 지역본부 내에 '식품안전 특별상황실'을 설치·운영해 특별관리 기간 중 식품안전에 대한 지도관리를 전담하고 ▶'농산물 원산지 부정유통 신고센터'의 운영 강화 ▶특별점검반 편성을 통한 대상 사업장 현지점검 및 각 사업장별 자체점검과 교육 등 다각적 내용으로 수립돼 있다.

충북농협은 이 같은 종합대책을 통해 ▶농축산물의 원산지 관리와 ▶가공식품의 유통기한 관리 ▶매장 위생관리 부문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해 농협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농축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

한편 충북농협은 2012년도에도 농식품사업장에 대한 현지점검과 외부컨설팅 등 감시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제도 보완을 통해 식품안전 무결점을 달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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