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서 찾아가 여론수렴

김화순 논산경찰서장이 이색적으로 초도순시를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부터 7일까지 관내 노인회관, 협력단체를 방문하던중 갑자기, 추위에 고생하는 지구대, 파출소, 초소, 전경대 등 9개소를 불시에 찾아가 격려했다.

김 서장은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생이 많다고 격려한후 "업무보고 등의 부담을 주지 않도록 이렇게 찾아왔다"며 양해를 구한후 "여론을 수렴한 후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된 것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김 서장은 직원들과 차를 마시며 지역 특성에 맞는 "농축산물 절도 예방과 노인안전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항상 긍정적인 자세와 열정, 공정한 업무처리로 주민과 동료에게 다정하며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경찰이 되자고 당부 했다.

일선 한 경찰관은 과거 일선 지구대·파출소 순시는 최소 1주일 전부터 주요 기관·단체장 초청과 사무실 청소며 업무보고를 준비하느라 전 직원 정신없이 땀을 흘려야 할 터지만 이런 별도의 번거로움이 없어 예전과 사뭇 달랐다고 전했다. 나경화 / 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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