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73.3도 충북 93.0도 충남 94.2도 … 공동모금회 '사랑의 온도' 100도 눈앞

충청지역 사랑의 온도가 목표치인 100도에 육박하고 있다.

대전, 충남·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사랑의 온도'는 9일 현재 충남 94.2도, 충북 93도, 대전 73.3도를 기록중이다.

대전은 목표액 30억원중 22억원을 기록해 73.3%의 달성률을 보였으며, 충남은 77억원 목표에 72억5천500만원으로 94.2%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대전, 충남·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12월1일부터 시작한 '희망 2012 나눔캠페인' 결과 모금액을 지역별로 보면 충북의 경우 1월9일 현재 39억88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3억5천150만원에 비해 16.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모금 목표 42억원의 93%를 달성해 7%만을 남겨둔 상태며, 1월31일까지 모금을 펼친다.

지역별로는 ▶괴산군 9천265만원 ▶단양군 1억808만원 ▶보은군 1억2천315만원 ▶영동군 1억2천256만원 ▶옥천군 2억3천142만원 ▶음성군 2억4천905만원 ▶제천시 2억9천297만원 ▶증평군 7천502만원 ▶진천군 2억7천15만원 ▶청원군 4억8천370만원 ▶청주시 11억2천40만원 ▶충주시 3억5천344만원 ▶기타 3억8천615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말까지 전국 지회 모금목표 달성률 순위 1위와 첫 90도 돌파 등 약진을 보였던 충북지회가 93도부터 고비를 맞고 있다.

지난 12월12일 전국 최초로 10도를 넘어서고, 12월21일에도 최초로 50도를 돌파했으며 12월30일 최초로 90도를 넘어섰지만, 이후 10일이 지나도록 겨우 3도 올리는데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충북공동모금회는 희망2012캠페인 기간과 설 명절이 맞물려 희망2012나눔 '따뜻한 설 보내기' 모금행사를 병행해 추진한다.

1월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우리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는 개인이나 기업체에 대해 소득공제 처리를 비롯해 물품기부 처리를 진행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많은 충청지역 주민들이 나눔에 참여해 순조롭게 모금이 이뤄지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많은 주민과 기업들이 참여해 100%를 초과달성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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