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3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의 모 물류업체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1시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업체 대표 홍모(42)씨와 직원 이모(47)씨가 손에 2도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집기류 등이 불에 타 2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씨가 재직 중 해고를 당하자 인화성 물질을 자신과 홍씨의 몸에 뿌리고 위협하던 중 옆에 있던 석유난로에서 불씨가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씨의 방화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조사를 거친 뒤 입건할 방침이다. /박광수 ksthink@jbnews.com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