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21억 증액 … 주민 생명·재산보호 앞장

충북 청원군이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도 재난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위험지구를 정비하는 등 자연재난 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청원군은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보다 21억 원 증액된 168억 원을 사업예산으로 편성했다.

먼저 군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하천 등 재해위험지구정비를 위해 148억 원을 편성해 근원적인 재해예방사업 추진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나선다. 또한 서민밀집위험지역 정비사업으로 10억 원을 투입해 내수, 오창, 미원면 주민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국지성 폭우로 인한 저지대 주택 침수 예방을 위해 배수시설정비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물놀이 사고예방에 2억 원을 편성 4년 연속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zero)화 달성과 물놀이 안전을 위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폭설에 따른 신속한 초동 제설체계 확립을 위한 제설장비 확충에 1억 원을 편성하였으며, 3억6천만 원을 투입 지방하천 노후시설물 보수에도 나선다.

특히 재난 예경보시설 확충에 1억 원을 투입해 호우나 저수지 방류시 군은 물론 저수지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도 재난안내방송을 실시할 수 있는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설치하여 저수지 인근마을 주민들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청원군 관계자는 "올 한해 지속적인 재해저감사업을 적극 추진해 살기 좋은 안전한 청원 건설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서인석 /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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