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항·포구 해양오염사고 신속·효율적 대응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항·포구 및 저수심 해역에서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방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신진항 해양경찰 전용부두에 소형 방제작업정을 배치했다.

이번에 배치된 소형 방제작업정(방제S-10호)은 배수톤수 12ton, 전장 13.7m, 폭 3.9m, 최고 27.5노트(시간당 최대 50km) 까지 운항이 가능해 해양오염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장착된 크레인으로 유회수기를 해상에 안전하게 투하하여 유출유를 시간당 20㎘ 회수할 수 있으며 회수유 탱크도 갖추고 있어 대형 방제정 접근이 어려운 해역에서 방제작업을 효율적으로 펼칠 수 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신진항에 이번에 새로 소형 방제작업정을 배치함으로써 이미 운영중인 방제6호정(150ton)과 합동으로 해상방제를 할 수 있어 오염사고 대응력이 한층 강화된 만큼 취약해역에 대한 오염 감시, 바다 정화활동 등 해양환경보호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희득/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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