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수단의 첫경기로 동서대체육관과 경남정보대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경기장에는 김선필도체육회사무처장과 김태봉총감독을 비롯한 임원진과 학부모등 40여명이 대거 찾아와 괭과리와 징,북등을 두드리며 열광적으로 응원.
 진천중이 지난해 우승팀 강원 평원중과의 경기에서 시작하자마자 먼저 선취골을 뽑자 응원단의 열기는 고조되기 시작했으나 결국 실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하자 아쉬워하는 모습들.
 그러나 이어 열린 상산초가 대전 복수초를 당초 예상과 달리 일방적으로 몰아치며 대승을 거두자 분위기는 또다시 고조.

김교육감 도착 응원
김영세충북도교육감도 이날 오후 2시쯤 부산 현지에 도착, 오후에 열린 예성여중 축구와 강서초 농구 경기장을 돌며 선수들을 격려.
 김교육감은 대회가 끝나는 당일까지 현지에 남아 경기장을 찾으며 이들을 격려할 예정.

선수들만의 잔치
체전 경기가 시작됐지만 막상 부산시민들은 소년체전이 열리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도 없을뿐 아니라 알아도 관심이 전혀 없어 선수 임원들 사이에 『해도 너무 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들.
 특히 시 관문인 부산역전을 비롯해 시내 중심도로에도 체전과 경기장을 알리는 프래카드조차 찾아 보기 힘들자 충북선수단 관계자들은 지난 90년 전국체전시의 민박등을 떠올리며 『청주에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부산시민들의 무성의를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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