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전 군민이 자전거를 안심하고 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옥천군에 따르면 자전거도로 개설 사업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 조례 제정, 도내 최초 전 군민 자전거상해보험 가입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도·군비 등 16억4천만원을 들여 오는 2013년까지 옥천읍 문정리~죽향리까지 1.58㎞ 구간에 너비 3~5m 규모의 저전거보행자겸용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이미 8억4천만원을 들여 0.58㎞를 준공했으며, 올해 말까지 8억원을 들여 1㎞의 자전거도로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옥천상고~문정삼거리~문정사거리~교동저수지까지로 향수100리 자전거길(옥천읍 문정리~안남면 연주리~청성면 고당리~동이면 석탄리)로 통하는 길목이기도 하다.

또 민선5기 김영만 옥천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상해보험을 전 군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일 가입했다.

이에 따라 군민들은 자전거 사고로 사망하거나 다치면 최고 4천500만원의 위로금과 변호사 선임비용 등을 보장받게 됐다.

앞서 군은 지난해 4월 20일 ▶자전거 주차장 설치 ▶군민자전거 운영 ▶자전거 보관·대여소 설치 ▶민간단체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김국기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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