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체육인들이 체육시설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안전지킴이'로 나선다.

8일 옥천체육센터에서 위촉식을 갖고 3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가는 안전지킴이는 지역의 체육단체 회원 17명과 공무원 4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단체별 2인 1조로 월~토요일 오후 8~10시 연중 활동하는데 생활체육 활성화로 체육시설 야간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취약시간대 우범지역의 순찰활동을 통한 청소년 계도를 추진한다.

순찰구역은 옥천체육공원, 옥천체육센터, 생활체육관 등 체육시설물이 있는 공원이나 그 주변이다.

안전지킴이는 해병대전우회 옥천지회(지회장 유병진), 옥천군생활체육회(회장 황규철), 옥천배구연합회(회장 이철순), 옥천탁구연합회(회장 유재목), 옥천태권도연합회(회장 김연구), 옥천정구연합회(회장 이종범), 옥천테니스연합회(회장 김낙성) 등의 회원들이 참여한다.

안전지킴이로 활동하는 김종수(53·정구회원)씨는 "평소 체육공원 주변에 아이들이 늦게까지 배회하는 것을 많이 본다"며 "순찰활동을 통해 자칫 빠지게 되는 탈선의 위험과 우범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국기 / 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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