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동화같이 아름다운 초강초등학교(교장 곽흥연)에 선후배간의 사랑이 넘치는 훈훈한 도서가 기증됐다.
 영동군 심천면에 위치한 초강초교는 1923년 개교하여 현재까지 77회에 걸쳐 6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해온 역사로 현재 6학급에 1백19명의 어린이들이 미래의 꿈을 키워가는 전원학교이다.
 이같은 학교에 선 후배사랑이 알려진 것은 지난 1일 이학교 출신 36기 동창회(회장 박희완) 40여명이 후배들의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용 신간도서 2백50권(싯가 1백만원 상당)을 기증, 어린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이번 책을 기증한 36기 동창회 박희완회장은 현재 상촌면장으로 재직하면서 지역발전과 모교 사랑을 실천해온 모범공무원으로 주민들의 신뢰로 칭송을 얻고 있기도 하다.

 박회장은『모교사랑 차원에서 동문들의 뜻을 모아 보다 넓은 시야로 내고장 인재를 육성키 위한 마음으로 기증하였다』며 『후배들을 돕는데 동문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초강초 곽교장은 『모교 선배들이 보내준 책으로 독서교육에 정진하여 후배들이 바른 인성과 풍부한 지성을 갖추도록 교육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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