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내구연한이 경과된 수도계량기 및 노후수도관 교체에 나서 양질의 수도물 공급은 물론 유수율을 76.2%까지 높이기로 했다.
 시는 올해 10억4천7백만원을 들여 의림동 소망연립과 고암아파트 주변, 덕산 및 수산, 송학면 등 10개소 1만1천7백38m 구간에 설치돼 있는 노후관 교체작업에 착수,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는 의림, 청전, 교동 등 9개 읍, 면지역에 설치돼 있는 1천5백41개의 검정유효기간이 초과된 계량기에 대해 기본재료비 3천3백만원만 투자하고, 나머지 사업은 상수도사업소가 직영처리, 예산을 대폭 절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올 한해동안 불량 노후관 및 계량기 교체작업을 실시해 시민들이 수도물을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맑은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계속되는 가뭄에 따라 각 가정에서는 한방울의 물을 아껴 물부족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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