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연기경찰서 부지에 올 6월까지 조성

충남 지역내 군 단위 최대규모의 역세권·전통시장 주차장이 연기군지역에 들어선다.

군은 14일 오후 2시 조치원읍 원리 12-11번지내 사업부지에서 조치원역세권 및 전통시장 주차장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주차장은 옛 연기경찰서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4천883㎡규모로 총사업비 110억원(부지매입비 60억원, 건축비 50억원)을 들여 올해 6월까지 조성된다.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작품을 토대로 건축될 주차장은 조치원 복숭아 과수원을 모티브로 지하는 기계실, 1층에 주차공간과 주민편의 시설이 함께 배치되고 2~3층에 주차장 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이 주차장은 조치원읍 지역 3곳의 전통시장을 세종시의 최대 상권으로 만들기 위하여 조성되며 조치원읍 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교통체증을 완화시키는 등 구도심 활성화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기공식 행사에는 유한식 연기군수를 비롯한 심대평 국회의원 등 시장상인과 내빈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경과보고 등 순으로 진행된다.

연기군 관계자는 "세종시와 인접해 있는 장점이 있다"며 "2030년까지 인구 50만 규모로 조성되는 세종시의 중심상권과 최대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종윤 / 연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