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생 선납금 장학금 형태로 환원

충북도내 사립대학중 처음으로 등록금 인하(5.1%)를 발표했던 주성대학교(총장 박용석)가 이번엔 도내 사립대학중 처음으로 등록금 인하 차액을 돌려준다.

등록금 인하에 따른 차액금 환불 요구 속에서 주성대는 13일 "등록금 선납 학생에 대해 인하분을 장학금 형태로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대상은 복학 대상자 중 등록금을 선납한 학생 67명으로, 이들명이 돌려받는 금액은 전체 255만원, 학생 1인당 최대 환불금액은 16만8천원으로 추산된다. 등록금 환불은 이전 학년도에 등록 처리를 하고 2012년도에 복학자(1, 2학기 포함) 중 2012학년도 등록금 기준으로 이전 년도에 납부한 등록금이 많을 경우 그 차액분을 환불하며 복학생 환불은 2012학년도 1, 2학기 전 학기에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주성대 관계자는 "지방의 사립 전문대학을 운영하는데 있어 매우 어려운 여건임에도, 경제적 사정으로 등록금 마련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학부모 및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등록금 인하분 환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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