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네대 3년 연속 쾌거 … 충남대·단국대 천안캠퍼스 등 100% 기록

충청권 소재 대학들이 13일 합격자를 발표한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100% 합격의 승전보를 잇따라 울렸다.

청원의 꽃동네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1월 31일에 치러진 제52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3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꽃대는 2006학년도 첫 신입생 입학 이후 2010학년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1회부터 이번 3회까지 졸업생 전원이 합격했다. 엄격한 학사와 상대평가를 통한 교육의 질 관리시스템 및 평생지도교수제를 통한 개별 지도의 정착, 그리고 학생·교수의 안정적 신뢰관계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꽃대는 분석했다.

대전 을지대 간호학과도 이번 고시에 163명이 응시해 11년 연속 전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충남대도 71명이 응시해 전원이 간호사시험에 합격해 이미 충남대병원(34명), 서울삼성병원(16명), 서울아산병원(6명), 서울대병원(6명) 등에 취업이 확정됐다. 충남대 간호학과는 2007년 한국간호평가원에서 실시한 학과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건양대 간호학과도 57명 전원이 합격해 5년 연속 100% 합격의 명예를 이어갔다. 건양대 간호학과 문영숙 교수는 "선후배가 학습동아리를 운영하면서 시험에 대비해왔고 병원 임상실습을 강화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충남 천안 단국대는 2012년도 의사·치과의사·간호사 국가시험에서 100% 합격률의 승전보를 울렸다. 간호학과 재학생 49명이 간호사 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고, 지난달 19일에 발표한 제76회 의사 국가시험에서도 46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 같은달 27일에 발표한 제64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에서도 65명 100% 합격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치과 수련의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5회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에서도 단국대 부속치과병원 소속 수련의 17명이 전원 합격해 5년 연속 100%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 김강중·송문용·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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