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명산 7개소에 산사랑 이름표를 부착해 등산객들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
 시는 이달중 2천1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봉양읍 명암리에 자리하고 있는 감악산(해발 8백86m)과 석기암(해발 9백6m), 봉양읍 구곡리 국사봉과 금성면 월굴리 당두산, 포전리 마당재산, 청풍면 학현리 신선봉, 저승봉 등 7개 명산에 이름표를 설치키로 했다.
 산림청 헬기로 운반, 산 정상에 설치되는 표지석은 오석재질에 가로 60㎝, 세로 50㎝ 규격으로, 이곳에는 산이름과 산높이, 설치기관이 적혀있다.

 또한 등산로 입구에 세워지는 안내표지판에는 등산거리와 소요시간, 지형지물, 조난시 구조요청 안내 등이 상세히 기록돼 등산객들이 안심하고 산을 오를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 99년부터 충북 100대 명산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제천지역에 총 21개 산에 설치할 계획이며, 내년도에도 백운면 화당리 삼선봉과 덕동리 십자봉 등 9개면에 이름표를 설치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