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주등 7개도시 5천만원 지원

제천시가 산업자원부(한국디자인 진흥원)가 주관한「특성화지역 시범 디자인도시」에 선정돼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산업자원부가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에서 성남시와 울산광역시, 수원시 등 7개 시, 군과 함께 특성화지역 시범 디자인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현재 추진중인 수산면 상천리, 하천리의「친환경 민속마을 개발」사업에 관한 계획안을 통해『대부분의 농촌지역이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시인들이 농촌체험과 체류를 꺼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그동안 농촌의 난개발에 대한 방치와 더불어 경제적으로 궁핍한 나머지 주거환경과 마을의 경관적 이미지가 크게 손상됐으나, 이에대한 정비가 제때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농촌지역의 관광수입 증대를 위해서는 마을단위의 경관살리기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마을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는 건축물의 외관디자인 및 공공시설, 표지판, 편의시설 등 분야별 경관정비를 수립하고, 신축 건축물에 대하여는 마을에 어울리는 건축설계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야근을 불사하며 이번 계획안을 작성한 도시계획팀 함대희계장과 안은정씨(여, 9급)는 지난 4월부터 충주호 난개발 방지대책 차원에서 경관계획을 수립에 착수하는 등 청정한 제천지역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제천시는 이번 시범디자인 도시 선정을 계기로 농촌마을이 도시인들의 정겨운 고향마을로다시 태어날수 있도록 아름다운 경관살리기 계획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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