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원 들여 정자. 움막. 군선 건조

제천시가 KBS 대하드라마「태조왕건」촬영장 세트를 추가 조성하기 위해 지난 15일 공사에 착수했다.
 시는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초가 3동과 기와정자 1동, 초가정자와 움막 4동을 비롯해 군선 4척과 선착장(부교) 등을 추가로 건립한다.
 촬영장 세트장이 추가 건립되는 이유는 드라마의 주인공인 왕건이 송학천도를 계획함에 따라 고려시대 수도인 개경의 모습을 재현하고, 국제 무역항인 벽란도 포구를 갖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시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촬영장 인근에 성곽(산성)을 축조할 계획이며, 앞으로 이곳을 고려시대 주 촬영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세트장 추가공사는 다음달 중순 완료될 예정이며, 군선 4척과 부교 건조는 오는 9월말까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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