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이번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수비 불안과 타선의 침묵으로 9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7이닝 동안 삼진 7개， 피안타 3개， 사사구 4개로 3실점하며 4-3의 팀승리를 이끌었다．
박은 팀이 2-3으로 뒤진 7회말 공격서 대타로 교체됐지만 같은회 터진 대타 마키스 그리솜의 1점 홈런으로 패전은 면했다．
김병현도 박찬호의 대타 교체와 3-3 동점 상황인 7회말 2사 1루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1과 1/3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뽑고 1 피안타， 1 볼넷， 무실점으로 타선을 막았다．
6경기 무실점 행진이며 방어율도 3．57로 낮췄다．
지난 16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서 1이닝동안 2실점하며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했던 김선우도 탬파베이 더블레이스와의 경기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무안타， 무실점으로 타선을 틀어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