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학생 졸업후 채용 약속

한남대와 (주)디지털플러스시스템이 23일 선취업 후면학 형태의 산·학협력을 체결, 대학과 산업계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창출했다.

디지털플러스시스템은 한남대 4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경영정보학과 및 유사학과 전공자 중에서 개발자로서의 자질이 우수하다고 판단하는 학생 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졸업 후에는 해당자 전원을 채용한다.

양 기관은 이날 오후 3시 한남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인력 양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식적인 협력 관계를 갖기로 했다.

국내 대형 SI업체 LGCNS의 전략적 협력파트너인 (주)디지털플러스시스템은 자사에서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우수 인력 양성을 한남대에 의뢰하며 대학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교과과정을 반영하여 졸업 후 바로 현장 실무가 가능한 인재를 육성하게 된다.

이러한 형태의 협력은 대학의 기초교육-기업의 요구사항 반영-기업의 장학금 지원-학생들의 면학 집중-기업 채용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시작했다는데 커다란 의미를 둘 수 있다.

한남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런 협력이 확대됨으로써 분야별 필요인력 확보에 애를 태우는 관련 업계에 희소식을 줄 뿐만 아니라, 특화 분야를 개발함으로써 가중되는 취업난을 해결하는데 효과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것" 이라고 밝혔다. 모석봉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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