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걷고 싶은 길 20선(選)'을 발굴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심 숲길 및 꽃길 등을 따라 걷을 수 있는 '웰빙길' ▶공원과 낙엽을 접할 수 있는 '낭만길' ▶유적지와 조상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길' ▶반딧불이·생태습지 등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생태환경길' ▶대학 및 원도심 주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길' 등 5개 테마로 나눠 1시간~1시간30분 정도 걸을 수 있는 5~6㎞ 길이의 길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의견을 받는 한편 추천된 곳을 대상으로 도보관련 전문가 및 교수,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명소선정 자문위원회'의 심의와 현지답사 등을 거쳐 6월께 선정할 예정이다.

김일토 시 환경녹지국장은 "시민들이 평소에 자연을 만끽하고 전국에서 찾을 수 있는 대전 명품 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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