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 지키는 아름다운 사람들

환경오염 적발·환경보호에 앞장
아름다운 이 강산을 우리 후손들에게 깨끗하게 물려주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이들이 아름답게 다가오고 있다.
 이들은 음성지역의 자연을 각종 공해로부터 보호하고 더 이상의 환경파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환경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환경지킴이들.
 음성지역의 환경을 지키는 파수꾼들은 최성회회장을 비롯한 2백63명의 대원들로 구성된 음성군자연환경 파수대.
 자연환경 파수대는 음성지역의 환경단체로 환경파괴행위를 적발하거나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각종 환경 캠페인 전개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이다.
 이들은 지난 87년 중부고속도로 개통이후 음성이 중부권 최대의 공업지역으로 부상되면서 기업체 입주 등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이로인한 환경오염 등이 날로 증가하자 지역을 환경파괴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 96년 모임을 구성했던 것.
 전통적인 농업군이었던 음성군은 중부고속도로 개통후 수도권과 1시간대에 위치해 있는 지리적 여건 등으로 그동안 크고 작은 공장 1천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거나 공장신축을 서두르고 있는 등 급속한 공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같은 기업체 입주 등으로 음성은 자연환경파괴와 각종 공해발생 등으로 자연환경이 나날이 파괴되고 수질오염이 증가하는 등 예전에 볼 수 없는 자연파괴 현상이 벌어져 지역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
 자연환경 파수대는 음성읍을 비롯한 9개 읍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장,새마을지도자,자율방범대원,의용소방대원,해병전우회원 등 다양한 계층의 인사들이 참여하여 연합대장을 필두로 부대장,총무 등과 각 읍면 파수대장,그리고 읍면 대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환경 파수대의 활동은 그동안 각 읍면 파수대별로 월 1회 정기모임을 갖고 지역의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협의를 갖는가 하면 환경오염 발생을 적발하는 등 환경보호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매월 읍면 모임에서는 주로 청결 취약지에 대한 청결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군단위 모임에서는 등산로 정비,환경보호 캠페인 등 보다 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의 활동은 군이 주관하던 환경의 날 기념식을 지난해부터 파수대가 주관하여 개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6월에는 파수대가 주최하고 SGI가 후원한 환경사진전을 개최하여 학생,주민 등 1천5백여명이 관람토록 하여 환경보호 홍보에 앞장서 왔다.
 또한 금왕읍 부용산 등 관내 3개소의 등산로에 자연보호 안내 팻말 60여개를 설치하여 산불예방이나 자연환경을 보호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도 매년 명절 및 연말연시에는 불우한 이웃을 위해 성금모금 행사를 벌여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고 있으며 매년 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10-20만원씩 지원하여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환경파수대의 이같은 활동으로 지역의 각 기업체들을 환경오염 발생에 대해 각별히 신경을 쓰고 환경오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여 현재는 환경오염사건이 크게 줄어드는 등 지역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의 활동에 주민들도 지역의 환경보호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으며 더 이상 환경오염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으며 또한 더욱 많은 자연환경보호에 나서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환경파수대는 이번 하반기중 폐수종말처리장 최종방류구 등지에 미나리 등 수생식물을 심어 수질오염을 줄이고 식물수확 등으로 얻은 판매수익을 불우 이웃돕기에 사용토록 할 계획을 세우는 등 지역의 봉사사업에도 이바지 할 계획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오는 7월 음성에서 개최되는 제 40회 도민체전이 역대 어느대회 보다 깨끗한 환경속에 개최되도록 청결한 환경조성에 전력을 기울여 이번 도민체전이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는 것이 이들의 목표이다.

자연환경파수대 최성회회장
자연환경을 지키는데 큰 자부심 느껴.
 후손들에게 잘 보존된 자연환경 물려줘야.
 
 『조상으로 부터 물려받은 우리의 자연환경을 지킨다는데에 큰 자부심을 느낌니다.지역에서 누군가 해야할 일을 하고 있을 뿐이며 환경파수대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낌니다.』
 지난 95년 음성군자연환경파수대 초대회장을 맡아 7년이란 긴 세월을 지역의 환경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최성회대장(59.음성군 금왕읍 육령리).
 지역의 자연환경을 지키는 일이 가장 큰 보람이라는 최대장은 『음성은 전국의 어느 지역보다 기업체 입주가 많아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 가중치가 큰 지역』이라며 『그래서 일상 생활을 하면서 항상 주변 환경보호에 신경을 쓰며서 생활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지역에서 전개하고 있는 환경보호 활동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 현재 이렇다고 내세을 만한 성과는 없지만 최근들어 지역에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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