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기자단-시골풍경]

2012년 새롭게 재배에 도전하는 작물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한가지가 토란입니다. 토란은 일반적으로 청토란과 홍토란으로 나뉘는데 청토란은 줄기와 알토란을 홍토란은 알토란만을 주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홍토란 종자를 구하기가 힘들어 청토란을 심었습니다. 종자는 누님과 페북아우님, 이웃농가에서 도움을 주셔서 조금 심게 되었습니다. 기꺼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토란은 보관만 잘하면 파종시기가 되어 이렇게 싹이 올라오고 뿌리가 내립니다. 이웃농가에서 주신 토란은 얼마나 싱싱하게 보관을 잘하셨는지 금방이라도 굵은 토란대가 솟구쳐 오를 듯한 기세입니다.

토란을 처음 재배하기에 이웃분들의 조언에 따라 도전합니다. 일단 토란을 심을 밭은 거름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고 해서 퇴비를 듬뿍 뿌렸습니다. 심는 깊이는 깊은게 좋다고 하여 15cm의 깊이로 심어주었습니다. 이미 싹이 튼 것은 다치지 않게 조심해서 심어주고 간격은 40~50cm 정도의 간격으로 심어 주었습니다.

토란도 수분을 좋아하긴 하지만 배수는 필수라고 합니다. 그래도 수분이 많은 곳에서 어느정도 자라고 잘 견뎌준다고 해서 수분이 비교적 많은 밭에 심었습니다.

올 가을 추석이 오면 둥글둥글 달걀만한 알토란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음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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