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기자단-군자산]

무심천 발원지는 탑산이골 기도터가 아니라 뫼서리골이다. 뫼서리골이 더 길고 발원지의 높이도 해발 470m 정도에 위치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확인도 하지 않고 탑산이골, 산정말 우물, 한계저수지 등 잘못된 설명을 하고 있다. 무심천의 발원지는 뫼서리골 벽계수 옹달샘이다.

무심천 발원지가 있는 곳을 찾아 무심천 최상류 지점에 있는 청원군 가덕면 내암리 퉁점마을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회원님들이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초등학생들이 많이 참여하여 반가운데 산길이 험하여 걱정이 된다.

지금의 퉁점마을은 역사속으로 사라져 생수공장으로 변하여 있고 벽계수라는 이름을 얻을 정도로 이 부근의 물이 좋아 물통에 담겨 많은 사람들에게 생수로 공급되고 있다.



작은 다리에 모여 무심천의 발원지에 대하여 설명을 해본다. 지도상으로 보아도 또 실제 도보답사로 확인하여도 하천의 발원지를 물줄기가 가장 멀리 있는 곳이라는 사전적인 개념으로 본다면 퉁점마을 뫼서리골에 있는 작은 옹달샘이 무심천 발원지가 된다. 정확하지 않은 곳에 표지석을 세워 많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는 행위는 삼가야 할 것이다.

청주문화방송 촬영팀이 지도를 살펴보며 방송자료로 찍어둔 탑산이골 기도터 부근이 발원지로 잘못 알려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다시 수정을 한다. 사실 그동안 많은 단체들이 무심천 발원지를 잘못 설명하고 있었다.



무심천 발원지에서 꼬리치레 도룡뇽을 만난 것은 행운이다. 꼬리치레 도룡뇽은 갈색 바탕에 노랑점박이 무늬가 있고 꼬리가 몸집의 약 1.5배로 길다. 눈이 약간 튀어나와 있고 머리는 납작하며 온몸에 알록달록한 노란무늬을 가지고 있으며 맑은 계곡의 습지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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